이것도 캐시, 저것도 캐시... Cache는 대체 뭔가?
캐시가 무엇? system 설계를 하다가 'Cache'라는 용어를 잘못 사용하다가 멘토에게 지적을 받은 적이 있다. 상황을 대략 설명하자면, system에 Spring으로 구현한 WAS가 여럿 있었고, 거기에 세션을 관리할 Redis가 붙어있었는데, 그 Redis를 '웹캐시'라고 칭하다가 지적을 받은 것이다. 구글에 '캐시 DB'라고 검색하면 Redis에 대한 블로그 글이 많이 나온다. 그러다보니 'Redis = 캐시 DB'라고 잘못 인식한 것 같다. 하지만 엄연히 따져보니, Redis는 캐시 DB가 아니다. Redis는 캐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in-memory DB인 것이다. 즉, Redis를 캐시로 사용할 순 있어도 Redis 그 자체를 캐시라고 칭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또한, 설령 잘못 칭한다..